감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피겨약소국의 한 소녀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같은 해, 같은 달에 태어나서 같은 시기에 경쟁선수로 활약했지만, 둘이 걸어온 길은 전혀 달랐습니다. "죽었다 깨어나도 안돼" "피겨를 하다니 미쳤다"라는 얘기를 공공연히 들으며 김연아가 엄마와 둘이서 걸어온 길은 앞이 보이지 않는 암흑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20대 중반이면 노장이나 다름 없는 피겨 선수의 길. 국내 피겨 선수가 약 100명이 채 되지 않는 피겨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난방이 되지 않는 태릉선수촌에서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롯데링크장에서 연습하고 아파했던 김연아는 포기하지 않고 이 길을 걸었습니다. 피겨 선수를 위한 경기장이 없는 나라에서 태어난 김연아는 끊임없는 노력과 재능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온 것입니다. 한국 피겨계에서 처음 나온 월등한 실력의 김연아는 어렸을 때.. 더보기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68 다음